▶ 해외/베트남

하노이 가족여행 1 :: 다시 방문한 하노이, 제주항공 이용후기

연두뷰 2016. 3. 18. 01:23
반응형

 

FAMILY TRAVEL :: Go to Vietnam Hanoi with my family (5 days)

 


 

2015.12.25 제주항공(인천-하노이) 

 

8월에 영국여행을 가며 잠시 경유했던 하노이. '다음 번에 또 와야지' 생각만 했는데 이렇게 빨리 하노이 여행을 하게 될 줄은 생각치도 못했어요. 

오빠 회사에서 여행비가 지원되서 가족여행을 다녀왔어요. 한 달도 안남은 시점에서 표를 구하려니 결코 저렴하지 않았고 50만원이 넘는 저렴하지 않은 가격으로 제주항공을 예매했습니다. (표는 미리미리 예매합시다..ㅠ)

 

 

저는 발권할 때 화장실 뒤 쪽에 자리를 요청하곤 해요. (넓거든요...ㅎ) 제주항공은 그 자리를 돈을 주고 사는 자리라서 그냥 주는대로 앉았습니다.

저가항공이라 어머니가 불편하실까 걱정이였는데 비행시간이 4시간정도로 그리 길지 않았고 자리도 좁지 않아서 나름 편하게 다녀왔어요.

단지 기내식이 없어서 아쉬웠어요. 오빠 PP카드로 라운지를 이용할 계획이였기때문에 미리 기내식을 신청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카드를 놓고 오는 바람에..... 아쉬운 마음으로 파리바게트에서 샐러드와 빵을 구입했습니다...



 

샌드위치랑 같이 테이크아웃 커피도 구입했는데요.

탑승동 내에서 구입한거라서 상관없을 줄 알았는데, 기내반입이 안된다고 해서 다 먹지도 못하고 버렸네요.기내에서 판매하고 있어서 그런지 원칙이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라면이나 비빔밥을 많이들 드시던데 저는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먹고, 맥주 한 캔 마시고 강제 숙면... ㅎㅎ


 

윙크하는 제주항공~ 'J^

기체가 좀 많이 흔들리기는 했지만 안전하게 하노이 도착했어요.

 

여행할 때 매번 인터넷으로 삼성화재여행자보험을 들곤 했어요. (그냥 여행자보험 검색하면 제일 먼저 나와서..?)

이번에도 인터넷으로 신청하려고 전 날 저녁에 인터넷을 들어갔는데 단체 가입은 안되고 한명씩 가입을 해야 했어요. 어머니는 공인인증서가 없으시기 때문에 공항에서 가입할까 하다가 가격차이가 많이나길래 MG여행자보험 제 이름으로 가입하고 가족 추가하는 걸로 가입하고 다녀왔습니다.

아무 탈 없이 다녀온 여행이라서 보장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저처럼 급히 찾는 분이 있을까 싶어서 적어놔요.



12월의 하노이는 가을 정도의 쌀쌀한 듯한 날씨였어요. 긴팔이나 살짝 도톰한 가디건을 입으면 딱 맞을 것 같아요.

이 날은 미리 호텔에서 픽업서비스를 신청해놨어요. 18불이고 호텔요금에 포함하여 같이 정산하면되서 갈때 올때 다 픽업서비스를 받았어요.

기사님이 공항에 시간 맞춰서 나와주시고 환전하는 것도 도와주셔서 편하게 호텔까지 도착했습니다.

 

호텔은 아만다호텔(Amanda Hotel hanoi)을 이용했는데 조식포함인데도 너무너무 저렴한 가격에 편히 쉬다왔어요.

매니저가 저랑 동갑이더라구요. 마주칠 때마다 프렌드를 외치며 친한 척을 ....ㅎㅎㅎ

 

 

배가 출출해져서 좀 늦은 점심을 먹으러 닥킴으로 왔어요.

지난 번에 너무 맛있게 먹어서 가족들과도 같이 먹고 싶어서 왔는데, 지난번보다 맛이 덜한 느낌이였어요.

1층에서는 몰랐는데, 2층으로 올라왔는데 너무 지저분하고 직원분도 불친절하고 좀 더 간이 쎄진 느낌... ? 손님도 전부 한국 분들이셨고, 어머니는 좀 실망하신 것 같았어요.


 

식사 후에 근처에 있는 성요셉 성당에 방문했어요. 크리스마스라서 전에는 없었던 장식을 볼 수 있었어요.


 

앤틱한 외관은 그대로~

비가 살짝와서 사진이 축축한 느낌이 드네요.


 

동방박사 벽화도 여전히 그대로~


 

크리스마스 장식이 되있었어요.

MERRY CHRISTMAS - !



 

전에는 없던 아기예수님이 안에 계시네요 :)


 

한번 와봤다고 길도 헤매지 않고, 단번에 호안끼엠 호수로 왔어요.

지난 번에는 광복 70주년 장식이였는데 이번에는 2016년 맞이 장식으로 바꼈네요. 지난 번과 비교하는 재미도 있어요.



가까이서 보면 장미로 된 장식 :)

WELCOME 2016 !


 

다음 날, 하롱베이여행을 위해 미리 예약해둔 신투어리스트(Sinh Tourist)에 들려서 여권정보를 등록하고 야시장으로 갔습니다.



 

동쑤언시장까지 걸어가면서 야시장을 구경하고 돌아오는 길에 공연도 봤어요.

전통의상을 입고 춤추는 단순한 공연인 줄 알았는데 제사 지내는 것 같기도 하고.. 베트남어를 모르니 확실히는 모르겠어요.

바로 호텔로 들어오기는 아쉬워서 근처 펍에 들어가서 맥주랑 안주를 많이 먹었어요. 역시나 부담없는 가격 :)


 

호텔에 들어와 씻고 잘 준비를 하며 티비를 켜보니 너희들은 포위됐다가 방송하고 있었어요.

자막이면 한참 재밌게 봤을텐데 더빙이라 아쉬웠어요.

 

다음 날 하롱베이 여행을 위해 굿 나잇 -


반응형